# 이 글은 유튜브채널 MY Dream JOBS TV에서 문재홍 폴리아티스트를 인터뷰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1. 폴리아티스트는 어떤 직업인가요?
폴리아티스트는 영화 속에서 소리를 만드는 사람을 영화를 작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난 용어예요. 폴리라고 하는 것을 간단히 좀 설명을 하면 불필요한 소리가 녹음되어서 재녹음을 해야 되거나 대사를 다시 녹음해야 되는 상황, 또는 원하는 느낌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재녹음 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이 일은 어떻게 배우나요?
거의 대부분 도제식으로 일을 배우고 영화를 전공한다면 작업을 할 때 좀 더 익숙한 느낌으로 몰입할 수 있지만 영화와 상관없이 폴리 작업을 좋아하고 재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무엇을 전공하셨나요?
저는 영화를 전공했고요. 각 파트마다 연출, 촬영, 조명, 편집, 사운드를 다 배웠는데 사운드가 더 나한테 재밌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영화에서 사운드 전공을 했고 현장 동시녹음도 하고 그렇게 일을 배우기 시작했고요.. 폴리라는 걸 학교에서 접하게 되면서 대학 3학년때부터 영화 현장에 동시녹음을 하러 다니게 됐고요. 4학년 때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처음으로 폴리아티스트를 뽑는 그런 기회가 있어서 이제 인턴십으로 들어가서 일을 배우게 됐죠.
4. 폴리아티스트의 정년은?
힘닿는 데까지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외국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작업을 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환갑이 넘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화 시장이 좀 커지게 되면 폴리 아티스트로서 몸을 활용해서 소리를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폴리 슈퍼바이저라는 일이 있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자리가 없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도 이제 그렇게 세분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 아마 좀 더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5. 이 직업의 장점은?
폴리아티스트들은 대부분 자기만족으로 삽니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사운드가 좋다고 거의 이야기하지 않거든요. 유능한 사운드 작업자들은 관객들이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사운드를 디자인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우와 소리 너무 좋다고 하면 본인이 이제 영화에서 빠져나와서 소리를 듣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말이 되는 거죠.
6. 작업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폴리 소스를 녹음을 하는 파트는 대략 평균적으로 열흘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그걸 편집하는 데 한 일주일 정도 걸리고 다 같이 이제 그 시간 동안에 다른 파트들도 녹음을 해서 모여서 이제 끝나게 되는 거고 영화에서 사운드 작업이 끝나면 바로 극장으로 가게 됩니다. 즉 영화의 가장 마지막 순서가 사운드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7. 이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 마디!
폴리아티스가 꿈인 친구들이 있다면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어떤 작업들을 시작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에는 핸드폰으로도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사운드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마이크나 좋은 스튜디어 환경이 없더라도 필요한 소리가 무엇이며 그것들을 만들기 위해서 그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안 해보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이런 작업을 해보면서 이거 되게 재밌다고 느껴진다면 이 직업을 시도해 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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