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유튜브채널 MY Dream JOBS TV에서 조용선 철도기관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0만 인천 시민의 발을 책임지고 있는 철도 기관사 조용선이라고 합니다.
1. 철도기관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철도기관사는 철도 차량을 운전하는 직업으로서 우리 인천 지하철 기관사는 승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안전 운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기관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동차 운전을 하려면 자동차 운전면허가 필요하듯이 지하철을 운전하려면 제 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가 필요합니다. 이 면허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곳에서만 가능하며 약 6개월 과정, 그리고 비용은 500만 원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곳은 철도대학교나 우송대 같은 철도 관련 학과가 있으며 서울 메트로, 코레일 등에서도 운전면허를 취득하실 수가 있습니다.
3. 이 직업에서 요구되는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열차 정시 안전 운행은 고객과의 약속이므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프로 정신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프로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체력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시 운행을 위해서는 책임감 그리고 안전 인식이 필요합니다.
4. 이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철도기관사만 장점은 고객 만족에 의한 보람감과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며 단점은 안전을 위해 항상 긴장된 자세로 근무해야 되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하고 안전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운행하는 동안 단 1초도 여유롭지 못합니다.
5. 철도기관사의 정년은 몇 살인가요?
우리 공사 평균 정년은 60세이며 현재 평균 기관사 연령은 약 45세입니다. 체력에 문제가 없으면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6. 기관사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기관사의 대부분의 일과는 운전실에서 이루어지며 기관사는 하루에 열차를 약 백오십 킬로 운전하며 하루 근무시간은 약 아홉 시간 정도이고 그중 실제 운전 시각은 다섯 시간 30분 정도, 휴게 시간은 세 시간에서 네 시간 정도 되고 있습니다.
7. 힘든 점이나 직업병이 있나요?
기관사 특성상 불규칙한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불규칙한 근무로 인해서 피로도가 굉장히 쌓이게 됩니다. 현재 많이 알려진 직업병은 육체적으로는 터널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 관련 장애가 있으며 정신적으로는 폐쇄된 공간에서 혼자 일하다 보니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8.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종착역에서 회차할 때 유실물을 습득을 했거든요. 근데 그 유실물이 핸드폰이었어요. 근데 핸드폰을 딱 열어보니까 그 핸드폰 주인이 제 친동생이더라고요.. 굉장히 황당한 에피소드였습니다.
9. 이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앞서 설명드렸듯이 기관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위한 책임감, 그리고 안전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기관사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책임감과 안전의식을 가지고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철도 선배로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업 > 직업인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큐레이터(학예연구사 curator) (0) | 2024.09.15 |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미술치료사(art therapist) (0) | 2024.09.15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폴리아티스트(Foley Artist) (0) | 2024.09.15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MC) (1) | 2024.09.15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쇼핑호스트(shopping host) (4) | 202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