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큐레이터(학예연구사 curator)

출처: flickr

 

# 이 글은 유튜브채널 MY Dream JOBS TV에서 국립해양박물관 김진태 학예연구사와 전경호 학예연구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큐레이터란 어떤 직업인가요?

학예연구사란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문화기관에서 자료를 수입, 정리, 보존하고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학예사 또는 학예연구사로 불리며 영어로는 큐레이터로 통칭하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박물관에서는 학예연구사 그리고 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학예사가 되려면 고고학, 민속학, 인류학 등 대학의 관련 학과를 진학하여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박물관 실무 경력 인증 기관 등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또한 국가공인 학예연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후 국가 및 지방공무원으로서 채용하는 연구사 학예직군의 시험, 시립박물관 등에서 채용하는 인사 등 다양한 채용 과정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3. 큐레이터에게 필요한 자질은?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사명감과 애정입니다. 그중에서도 학예연구사는 전통, 문화, 예술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며 전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큐레이터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어느 신문 기사를 봤는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 순위에 학예연구서가 있더라고요. 제가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를 전시를 통해 선보였을 때 저도 모르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나 학예연구사라는 직업 자체가 워낙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문 직종이기 때문에 다른 직종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은 것을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 큐레이터의 정년은 어느 정도인가요?

박물관의 종류, 관련 소속 기관이 어떠한 곳인지에 따라 정년퇴직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국가 및 지방공무원 학예직의 경우 공무원법에 따라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지만 사립 및 대학 박물관의 경우 내부 운영 규정에 따라 결정합니다.

 

 

6. 큐레이터의 전망은 어떤가요?

학예연구사는 문화의 예술적, 학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점차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여가 시간이 늘어나는 현재의 추세에 따라서 문화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학예연구사의 전망도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7. 큐레이터의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대략 공무원 7급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큐레이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항상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