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유튜브채널 MY Dream JOBS TV에서 곽지원 제빵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빵사 곽지원입니다. 반갑습니다.
1. 제빵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제빵사라는 직업은 땅을 만드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이제 외국에는 제빵사, 제과사가 나눠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제빵사라고 하면 제과사까지 겸해서 이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얘기를 합니다.
2. 곽지원 빵공방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안전한 빵이라는 거에 대한 그 기초에서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제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효모종을 사용을 하고 그다음에 밀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직접 재배된 밀을 사용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저희 밭에서 제가 직접 다 재배를 해서 거기서 나오는 농작물을 사용을 해서 빵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우리 빵 공방만의 특징입니다.
3. 어떻게 제빵사가 되셨나요?
계기는 제가 원체 빵을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빵에 대해서 쭉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나이가 30이 돼서 일본으로 가서 이제 빵을 배우게 된 겁니다.
4. 제빵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가장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하면은 어떤 교육기관에 가서 제빵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얻은 다음에 공장에 들어가서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가장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5.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꼭 자격증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격증을 취득을 해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제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제도가 있습니다. 제빵사와 제과사 두 가지 자격증이 있는데 그 두 가지 자격증을 취득을 해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제빵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제빵사라는 길이 원체 힘든 길이기 때문에 물론 이제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지식이나 이런 것들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하겠다는 정열과 또 그 일을 완성하겠다는 어떤 끈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7. 제빵사는 아침잠이 없나요?
아침잠이 있으면은 그 빵을 못 만듭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면은 새벽에 빵을 만들어서 아침에 빵을 판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은 그 빵 만들기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8. 제빵사는 체력이 좋아야 하나요?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아침에 무슨 일이 있어도 삼백육십오일 운동을 꼭 합니다.
9. 제빵사를 하려면 유학이 꼭 필요한가요?
잘못된 정보입니다. 본인이 공부를 하고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좀 더 부족한 점이 있어서 외국에 가서 좀 더 공부할 수는 있겠지만 꼭 유학이 필수는 아닙니다.
10. 제빵사의 장점은?
본인의 체력이 허용하는 한에서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제 올해 나이가 63살인데 저희 친구들은 이미 다들 정년퇴직하고 그리고 집에서 다들 뭐 놀고 있어요. 친구들이 생각할 때는 나 같은 기술자가 아마 최고로 부러운 직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1. 제빵사의 단점은?
새벽부터 일어나 가지고 하루 종일 일을 해야 된다는 점이 단점인데 단 그것이 제빵사만의 단점이냐고 그러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든 세상사가 다 힘들게 일을 하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그 점은 제빵사뿐만이 아니고 모든 직업들은 다 힘듭니다. 모든 직업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2. 힘들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팔 이렇게 보면 아시겠는데 화상 입었을 때입니다. 제가 그 화덕으로 빵을 굽다가 가스가 터져가지고 얼굴, 목, 팔까지 다 화상 입었을 때, 그때가 가장 힘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13. 가장 보람되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사 갖고 가셔가지고 다음에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할 때가 가장 보람된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저처럼 이렇게 천연 효모를 이용을 해서 건강빵을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토피 환자 등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들이 먹고도 ‘정말 괜찮다’고 얘기할 때가 정말 보람된 것 같았어요.
14. 제빵사의 하루일과는?
새벽 4시에 일어납니다. 4시에 일어나 가지고 9시까지 빵을 만들고 9시부터 10시까지 운동하고 10시부터 이제 판매를 시작을 해서 오후 3시까지 판매를 하고 3시부터 다시 그다음 날 만들 빵을 반죽을 치면 한 7시 정도에 끝납니다. 그걸 마무리하고 끝나는 시간이 한 8시 정도입니다.
15. 제빵사의 직업병이 있나요?
하루 종일 일을 하다 보니까 우선 기본적으로 이제 허리가 안 좋아져요. 다른 데는 정말 건강한데 허리통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겁니다.
16. 수입은 어느정도 되나요?
사실은 한 달에 보통 한 33천만 원에서 55천만 원 정도로 많이 벌어요. 이제 개인 개인의 그 차이는 있겠지만 열심히 하면은 어떤 직업이든지 간에 반드시 금전적인 이익이 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빵사도 아주 탁월한 직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17. 제빵사의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아마 죽기 전날까지 만들지 않을까요? 체력 관리를 잘한다고 하면 아마 ‘8~90세까지는 너끈하게 빵을 만들고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지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8. 제빵사의 전망은 어떤가요?
인간이 밥을 안 먹고 살 수 있는 사회로 진화가 된다면 뭐 제빵사도 필요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빵사의 직업전망은 아주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고 하루 종일 서서 일하고 이렇게 힘들다 보니까 머리 좋은 사람들은 절대 안 해요. 그러나 우리처럼 이렇게 머리가 좀 약간 안 좋은 사람들은 이 직업을 택해서 정말로 많은 돈을 벌 수가 있고 정말 많은 활동을 할 수가 있고 그런 면에서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9. 제빵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저는 학교에 가서 학생들을 지도를 하고 있는데 많은 훌륭한 친구들이 우리 제빵 업계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빵사라는 직업군은 지금까지 제가 인터뷰에서 설명드렸던 거와 마찬가지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여러분들이 장점을 잘 살리면 단점들이 점점 없어지면서 장점들만 여러분들 앞에 미래에서 펼쳐질 수 있는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여러분들께서 제빵사를 열심히 공부하셔서 훌륭한 제빵사들이 여러분들 안에서 많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직업 > 직업인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시인(Poet) (6) | 2024.09.15 |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화가(artist) (0) | 2024.09.15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소방관(fire fighter) (2) | 2024.09.15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중등학교 교사(teacher) (0) | 2024.09.15 |
직업정보-직업인 인터뷰: 푸드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 (2) | 2024.09.15 |